고경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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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는 그대로의 것

글쓴이 : 루미 날짜 : 2015-10-12 (월) 21:49 조회 : 299
이  존재, 인간은  여인숙이라
아침마다  새로운  손님이  당도한다.

한번은  기쁨,  한번은  좌절,  한번은  야비함
거기에, 약간의  찰나적  깨달음이
뜻밖의  손님처럼  찾아온다.

그들을  맞아  즐거이  모시라.
그것이  그대의  집안을
장롱 하나  남김없이  휩쓸어가버리는
한  무리의  슬픔일지라도.

한 분  한 분을  정성껏  모시라.
그  손님은  뭔가  새로운  기쁨을  주기위해
그대  내면을 비워주려는  것인지도  모르는  것.

암울한 생각,  부끄러움,  울분 ,  이  모든 것을
웃음으로  맞아
안으로  모셔들이라.

그  누가  찾아오시든  감사하라.
모두가  그대를  인도하러
저  너머에서  오신  분들이리니.

--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  루미의  시 中------------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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